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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 내 아동보호전문기관들이 부부갈등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실질적 상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.

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은 29일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‘Growing Together! 슬기로운 부부생활’을 주제로 권역 합동 사례관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.

이번 프로그램에는 군포·부천·안산·안양시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총 5개 기관에서 관장, 팀장, 상담원, 임상심리치료사 등 44명이 참석했다.

교육은 아동보호 전문인력의 사례관리 역량을 높이고 기관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, 특히 장기화된 부부갈등 상황에서 자녀의 심리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개입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.

이날 강의는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박은정 교수가 맡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상담 접근법과 아동 노출 예방 전략을 제시했다. 이어진 기관별 사례 발표와 슈퍼비전 시간에는 현장에서의 고민과 노하우가 활발히 공유됐다.

김민애 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"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실무 역량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"며 "기관 간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의 재발을 막고,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"고 밝혔다.

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21년 10월 개소 이래 의왕·과천지역 내 학대 아동에 대한 발견·보호·치료 및 관련 기관 연계 등 아동복지법에 따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.
 

○ 제목 : “부부갈등, 아이 앞에선 멈춰야 합니다”… 경기도 아동보호기관들 사례관리 역량 강화
○ 일시 : 2025.05.29.
○ 출처 : 중부일보(https://www.joongboo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363693979)